• 허준영 "야권 단일화는 김지선"
        2013년 04월 02일 09:4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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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준영 새누리당 노원병 후보가 민주통합당의 무공천 방침에 대해 “쇼킹했다. 대한민국 제1야당이 보궐선거 있는 곳이 불과 3곳밖에 없는데 그 중 한 곳을 공천하지 않는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에서 그는 이 같이 말하며 민주당의 무공천이 자신에게 유리한 구도가 아니라면서도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여유있는 태도를 보였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 등 야권 후보가 3명인 상황에 대해 그는 “말이 단일화지 사실은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당이 엄연히 정책이 다른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기위해 단일화한다는 것은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안 후보에 대해 “새 정치를 표방하겠다고 하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지만, 단일화 꼼수를 부리겠냐는 생각”이라면서도 “다만 굳이 단일화를 하겠다면 야당의 상황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로 단일화하는 게 맞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김지선 후보로의 야권 단일화 이유에 대해 “노원병은 생활이 팍팍하기 때문에 지역 일꾼을 선호하는 성향이 70%”라며 “김 후보로 단일화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에 대해서는 “그동안 안 후보는 서울시장을 하려다 안 하고, 대통령 하려다가 양보하고 하는 걸로 봐서 이번에는 국회의원을 하려고 하다가 안 하는 것이 그동안의 행동과 일관성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하며 이번 재보선에서도 안 후보가 양보하는 것이 일관성있는 태도라고 꼬집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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