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경제·핵무력 병진노선 채택
        2013년 04월 01일 02:1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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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3월 3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전략 노선을 채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전원회의에서 “조성된 정세와 우리 혁명발전의 합법칙적 요구에 맞게 경제건설과 핵무력 건설을 병진시킬 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제시했다”고 소개하며 “자위적 핵무력을 강화발전시켜 나라의 방위력을 철벽으로 다지면서 경제건설에 더 큰 힘을 넣어 사회주의 강성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가장 혁명적이고 인민적 노선”이라고 설명했다.

    전원회의는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노선의 구체적 과업으로 △인민경제 선행부문 및 기초공업부문의 생산력 증대, 농업과 경공업에 대한 역량 집중을 통한 최단기간내 인민생활 안정 △자립적 핵동력공업 발전 및 경수로 개발 사업 추진 △더욱 발전된 위성 개발 발사 △지식경제로의 전환, 대외무역의 다각화 및 다양화를 퉁한 투자 활성화 △핵보유를 법적으로 고착시키고 세계 비핵화가 실현될 때까지 핵무력 질량적으로 확대 등을 제시했다.

    전원회의는 이 같은 새로운 병진노선에 대해 “참다운 우월성은 국방비를 추가적으로 늘리지 않고도 전쟁억제력과 방위력의 효과를 결정적으로 높임으로써 경제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에 힘을 집중할 수 있게 한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전원회의에서 인민보안부장(남한의 경찰청장)에 최부일 전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을 임명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일 “최부일이 2013년 2월부티 인민보안부장으로 사업했다”고 밝혔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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