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GDP 겨우 2% 성장
        2013년 03월 26일 10:5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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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2.0%에 그쳤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2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2.0%로 2011년 3.7%보다 크게 하락했다.

    잠정치는 지난 1월 발표한 ‘속보치’보다 정확도가 높은 수치로 이보다 더 정확한 수치는 ‘확정치’라고 한다.

    지난해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에 전기 대비 0.8%, 2분기 0.3%, 3분기 0.0%로 급락하다 4분기 0.3%로 반등했다.

    산업별로 제조업이 2.2%, 광공업이 2.2% 성장했지만 전년의 성장률(7.3%, 7.2%)에 비해 크게 위축됐다. 건설업은 전년의 -4.4%에 비해 다소 개선됐으나 여전히 -1.6% 성장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서비스업은 2.5%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2.6%) 수준에 육박했다.

    명목 GDP는 1천272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 늘어났으며, 미국 달러 기준으로는 1조1천292억달러로 환율상승(연평균 1.7%)으로 인해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2만2천708달러로 2,57달러 증가했고, 1인당 개인총처분가능소득(PGDI)은 1만3천150달러로 244달러 늘었다.

    총저축률은 30.9%로 전년(31.6%)보다 0.7% 포인트 하락했고, 국내총투자율도 전년보다 2.0% 포인트 내려간 27.5%를 기록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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