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운동을 위해 평생을 노력해오다가 젊은 나이에 운명한 이재영 전 진보신당 정책위의장의 추모사업회가 20일 발족했다.

20일 오후 7시 국회의원회관 527-1호에서 이용길 진보신당 대표, 김정진 진보신당 전 부대표, 이광호 레디앙 대표, 주대환 사민주의연대 대표, 조현연 진보정의연구소 소장 등 20여명과 이재영 전의장의 부인과 친동생 등 유가족이 참가하여 추모사업회를 정식 발족했다.

이재영 추모사업회 총회 모습(사진=진보신당 박성훈)

어제 회의에서는 추모사업회 사업으로 유자녀 학자금 지원사업과 진보정당 역사와 관련한 고인의 유고집 발행 등의 기념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추모사업회의 공동대표는 김기준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김혜경 진보신당 고문, 노회찬 진보정의당 대표, 이광호 레디앙 미디어 대표, 장상환 경상대 교수, 주대환 사회민주주의 연대 대표가 맡았다. 추모사업회 후원 계좌는 100-028-782238(신한은행)이다.

<이재영 전의장의 약력>

1967년 서울 출생
1986년~1989년 서울, 성남, 안산 등지에서 공장 노동자 조직 활동
1989년~1990년 ‘사회주의자 그룹’ 대외협력 활동
1991년 한국사회주의노동당 창준위 포항 지부 교육선전 담당
1992년 민중당 경기도당 정책국장, 백기완 선본 경기남부 집행위원장
1995년~1996년 진보정당추진위, 진보정치연합 정책국장
1997년~1999년 국민승리21 정책국장
2000년~2004년 민주노동당 정책국장
2004년~2006년 민주노동당 정책실장
2006년~2010년 레디앙 미디어 기획위원
2010년~2011년 진보신당 정책위의장
2012년 12월 12일 암투병 중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