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위원장-총장 선출못해
        2013년 03월 21일 12:4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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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밤 8시50분 경 민주노총 제57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진행된 제7차 임원 선거가 부위원장 4인과 회계감사 3인은 선출했으나 정작 위원장과 사무총장은 선출하지 못했다.

    이날 기호1번 이갑용-강진수 후보조와 기호2번 백석근-전병덕 후보조가 위원장-사무총장에 출마했지만 양측 모두 과반을 넘지 못했다.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총수 918명으로 의사정족수 460명인 가운데 570명이 투표해 과반은 286명이다. 그러나 1차 투표에서 기호1번 후보조가 272표를, 기호2번 후보조가 258표를 얻어 다수를 득표한 기호1번 후보조가 과반을 넘지 못해 기호 1번에 대해 다시 찬반 투표를 진행해야 했다.

    2차 투표에 앞서 재적확인을 했으나 오후 8시50분 남은 대의원은 268명으로 결국 회의가 유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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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0일 대대에서 선출된 부위원장들과 회계감사(사진=노동과세계 변백선)

    이에 민주노총 중앙선관위는 민주노총 법률원, 가맹조직 법률조력자의 자문을 구해 신중하게 다시 7기 임원 선거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선거에서 여성명부 부위원장으로 출마한 김경자 후보가 찬성 512표를, 일반명부 부위원장 후보 중 기호1번 주봉희 후보가 570명 중 426표, 기호2번 양성윤후보가 435명, 기호3번 이상진후보가 412표를 득표해 민주노총 부위원장으로 당선됐다.

    회계감사로 추천받은 기호1번 이경천후보(공무원노조 법원본부)는 335표, 기호2번 윤희찬후보(전교조 서울지부 조직국장)는 380표, 기호3번 강용준후보(공공운수노조.연맹 공공연구노조)는 272표를 얻어 다득표 순으로 기호1번 이경천후보, 기호2번 윤희찬후보가 당선됐다. 회계감사 여성명부에서는 한미정후보(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가 467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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