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원세훈 국정원장과 직원 고소
2013년 03월 19일 04:16 오후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19일 국가정보원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원세훈 국가정보원장과 국정원 직원을 고소했다.
통합진보당은 지난해 대선 시기 여당 대선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댓글을 달다 경찰 조사 중인 직원의 행위가 원 국정원장의 업무지시로 기초한 조직적 행위임이 드러났다며 이는 정치개입금지라는 국정원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당시 대선후보였던 이정희 대표에 대해 “국보법 이상의 법이 필요하다”는 등 ‘종북주의자’로 낙인찍기 위한 댓글을 다는 등 이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 같은 혐의를 함께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원세훈 국정원장은 민주통합당 진선미 의원에 의해 조직적으로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내용이 폭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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