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이동섭 예비후보에 발끈
        2013년 03월 18일 01:4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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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4 노원병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려는 민주통합당 이동섭 예비후보가 18일 오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내가 작년에 노회찬에게 양보했는데 부인 내세우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발언하는 등, 지난 총선에서 노 대표에게 “양보했다”고 재차 표명하자 진보정의당이 발끈했다.

    진보정의당 이지안 부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 발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이 후보는 작년 총선 때 노회찬 후보와의 야권단일화 여론조사 경선에서 패했으며, 이에 따라 경선에서 승리한 노 후보가 노원병 야권 단일후보가 된 것”이라고 사실을 바로 잡았다.

    또한 이 부대변인은 노원병은 당초 민주당과의 협상에서 노회찬 후보에게 양보하기로 했지만, 당시 이 후보가 경선을 요구해 노 후보가 그를 수용해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됐음을 강조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 후보 발언에 “명백한 사실관계 왜곡이며, 노원주민과 김지선 후보에 대한 정치도리에 어긋난다는 점을 아셔야 할 것”이라며 “이동섭 예비후보는 사실관계를 호도하는 발언을 중단하고, 민주당의 후보로 공천부터 받는 것이 급선무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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