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선 "나도 박원순 만날 용의 있어"
    천호선 "안-박 회동, 선거법 위반소지"
        2013년 03월 18일 10:0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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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정의당 김지선 노원병 재보선 후보가 안철수 후보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만남에 대해 “저한테 불리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괜찮다. 저도 박원순 시장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에서 김 후보는 “지역현안 때문에 만나서 의논을 드릴 수도 있다”며 “노회찬 대표도 비슷한 문제로 만난 적이 있다. 저라고 못할 거 뭐 있겠나”며 이 같이 말했다.

    야권연대 단일화 관련해 김 후보는 “(완주를) 끝까지 해야 된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만 당이 논의해서 결정하면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천호선 최고위원은 최고위 회의에서 안철수-박원순 회동에 대해 “서울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지역현안을 안고 노원병 지역에 출마해 선거를 코 앞에 두고 있는 후보가 만난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라며 일부 언론이 선거법 위반 소지를 지적한 것을 언급했다.

    천 위원은 “이런 모습은 그다지 새정치다운 모습은 아닌 것 같다”며 “진정한 새정치다운 모습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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