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 "최후결전 시각 왔다"
    11일 0시 키리졸브 훈련 시작
        2013년 03월 11일 11:0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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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에 “3월 11일 바로 오늘부터 이 땅에서 간신히 존재해오던 조선 정전협정이 완전히 백지화 됐다”고 밝혔다.

    11일 <노동신문>은 “천만군민이 떨쳐나 우리의 힘, 우리의 식으로 반미대결전을 전민항쟁으로 싸워 승리할 것”라는 제하의 글에서 “최후 결전의 시각이 왔다”고 선포했다.

    앞서 <노동신문>은 10일 “침략자들에게 무자비한 철퇴를”이라는 글에서 “최후의 전면대결전에 진입한 우리 전선군집단을 비롯한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부대들과 전략로켓트 군부대들, 노농적위군과 붉은 청년근위대들은 최후돌격 명령만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신문>은 “다종화된 우리 식의 정밀핵타격 수단들도 만단의 전투태세에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이 같은 강도높은 위협 수위는 11일부터 시작하는 한미연합으로 진행되는 키리졸브 연습에 따른 것이다.

    키리졸브 연습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한국군 1만여명과 미군 3천5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한미 키 리졸브 연습에는 F-22 스텔스 전투기와 B-52 전략폭격기가 남한 영공으로 비행을 시작했다. 이들 전략무기는 지상에 착륙하지 않고 일정한 훈련 공역에서 기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또한 9천750t급 이지스 구축함인 라센함, 피체랄드함을 한국으로 이동, 훈련에 참가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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