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 예고대로 판문점 직통전화 차단
        2013년 03월 11일 10:0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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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예고한 대로 판문점 직통전화를 차단했다. 통일부는 11일 오전 9시 북측에 전화를 걸었지만 북측이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북 연락관들은 공휴일과 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 업무개시 통화를 오후 4시 업무마감 통화를 해왔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지난 8일 남북간 불가침 합의 전면 백지화와 판문점 연락통로를 단절한다고 밝힌 바 있다.

    판문점 남한측 연락사무소에는 전화 2회선(팩스 1회선)이 설치되어있으며, 일상적인 업무 개시, 마감 통화이외에도 주요 사안이 있을 때 의견을 주고 받은 연락망이다.

    앞서 북한은 2008년 11월 유엔총회 대북인권결의안 공동제안에 반발해 이 연락망을 차단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북측 조문단 파견을 계기로 2009년 8월 복원한 바 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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