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선 "야권연대 안되면 독자완주"
        2013년 03월 11일 09:5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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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4 노원병 재보궐 선거의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가 야권연대에 노력하겠다면서도 “저는 야권연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당연히 완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독자적인 정당의 후보로 완주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오전 SBS <한수진의 전망대>에서 김지선 후보는 이같이 말하며 “작년에 심상정 대선 후보가 사퇴하면서 ‘이런 사퇴는 제가 마지막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년에는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알기 때문에 그런 용단을 내린 것”이라며 “하지만 소수 진보정당에 대한 일방적인 사퇴 요구는 어떻게 보면 우리 정치의 고질적 병태”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서로 다른 길이 다른 정당이라면 국민에게 선택박을 기회가 있어야 하고 그런 면에서 다양한 정당이 공존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민주주의를 더 풍부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런 면에서 야권연대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당연히 끝까지 완주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전 교수에게 양보해 달라고 보도된 것에 대해 “기자들이 저에게 양보할 의사가 있느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오히려 안 교수께서 양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 뜻으로 이야기한 것”이라며 “약자보고 강자에게 양보라고 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그런 것을 양보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회찬 전 의원의 부인이라는 점에 대해서 그는 “저는 노회찬의 부인이기 이전에 이 지역의 활동가로서 사회적 약자와 또는 복지관이나 여러 가지 곳에서 활동을 활발하게 했다. 부인이기 이전에 활동가로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것에 기여를 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제가 (후보로) 나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당에서 판단한 것이 아닌가 싶다”며 “노회찬 배우자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그런 점이 강점이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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