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평 구의원 "장애아동시설 혐오시설"
        2013년 03월 05일 04:5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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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은평구의 새누리당 이선복 구의원이 지난 달 21일 임시회에서 장애시설 등에 대해 “혐오시설”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진보신당 장애인위원회에 따르면 이선복 의원은 “서울시의 혐오시설인 정신병원, 결핵요양환자 수용시설, 소년원, 갱생원, 장애인아동보호시설 등을 받은 은평구는 경제적 문화적 자신이 없는 무능력하고 어두컴컴한 죽은 도시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발언에 대해 당시 임시회에 참석한 어느 누구도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

    이에 진보신당 장애인위원회는 5일 성명을 통해 “이는 단지 구의원 개인의 자질 차원을 넘어 수구, 보수인사 일색으로 지방의회가 구성될 경우 그 의식수준이 얼마나 저열해질 수 있는지를 여실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또한 장애인위원회는 이 의원과 은평구 의회에 △은평구 주민에게 사과 △의원 전원에 대한 정기적인 인권 교육 의무화를 요구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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