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진보광장', 통합진보당 쇄신 촉구
        2012년 06월 01일 07:2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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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의 경쟁부문 비례대표 사퇴 권고를 무시하고 구 당권파의 이석기, 김재연씨가 결국 19대 국회의원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의원직 제명’ 요구라는 꽃놀이패를 쥐고 진보-개혁진영을 마음껏 조롱할 수 있게 되었고, 검찰의 당원명부 서버 압수라는 과잉 수사에 대한 통합진보당의 항의는 여전히 국민적 명분을 갖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각계의 의견들이 표출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의 진보개혁진영의 소통과 연대를 위한 시민정치포럼 ‘진보광장’의 대표 인사들이 이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 진보광장이 민교협 등과 공동 주최한 김석준-조국 토크콘서트

    이들은 진보개혁 지지자들의 심경이 참담하다고 말하며 “도덕성을 생명으로 하는 진보정당에서 벌어진 경선 부정도 부정이거니와 이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은 보수정치세력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충격적”이라고 토로했다.

    이들은 비례대표 선출과정의 정당성과 신뢰성을 상실했다는 것은 무슨 구실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규정하며 “10% 부정은 총체적 부정이 아니”라거나, “부정은 있었으나 당원 전체가 오물을 뒤집어 쓸 정도가 아니”라는 등의 허황된 논리로 맞서며 사퇴를 거부하는 구 당권파의 행태를 비판했다. 이러한 구 당권파들의 행태는 “부정, 부실 경선에 대한 책임 문제를 당권파 대 비당권파의 집안 싸움으로 몰고감으로써 비록 국민 여론으로부터 고립되는 한이 있어도 당권을 다시 장악하려는 조직 보위 논리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들은 “당을 이렇게까지 취약하게 만들어 놓고 정치검찰의 야당 탄압이라 부르짖어도 통합진보당으로서는 여론의 지지를 받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더욱 강력한 혁신의지를 드러내 보임으로써 통합진보당의 혁신세력에 대한 지지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어설픈 봉합은 공멸의 길이다. 통합진보당의 발본적인 혁신만이 위기에 빠진 진보-개혁 세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자신들의 요구로 첫째 ‘당원비대위’ 같은 임의조직 즉각 해산과 혁신비대위에 대한 직무정지, 중앙위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취하 둘째 경쟁부문 비례대표 당선자와 후보들의 전원 사퇴 셋째 통합진보당에 대한 검찰 수사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부산 시민정치포럼 ‘진보광장’의 성명서는 최용국, 안하원, 박주미, 김종민, 차성환, 유동철, 이성우, 현정길, 손동호, 변영철, 유정동, 김좌관, 박신열, 이병구, 김광모, 김명미, 박인호, 주동렬, 백현종, 오철환, 존준형, 이영우, 이남진, 임덕기, 류두경, 김경준, 이계원, 정시호, 리인수, 이경훈 등이 연명하여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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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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