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디앙> 신임 편집국장에 정종권
        2012년 06월 01일 06:3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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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레디앙 미디어는 6월 1일 <레디앙> 신임 편집국장에 정종권 상임 기획위원이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정종권 신임국장은 사회진보연대 정책기획국장, 진보신당 부대표를 역임했으며 96년부터 2년 동안 지역 언론인 ‘구로신문’을 창간하고, 기자 활동을 하기도 했다.

    정 국장은 “‘진보’는 대중적이면서 급진적이고, 원칙적이면서도 유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보이는 진보의 모습은 그렇지 못하다. 어딘가 모르게 경직되었고 딱딱하고 모가 난 것으로 비춰지는 것”이라며 평가했다.

    정 국장은 “‘열정과 진보 그리고 유혹’이라는 <레디앙>의 모토는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진보의 얼굴을 잘 표현하는 언어들”이라며 “<레디앙> 2기를 진보의 다양한 목소리들, 여러 가지 얼굴들, 다채로운 삶의 현장들이 드러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국장은 또 “조금 다른 목소리들이 서로 상처주지 않으면서도 건강하게 논쟁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만들고 싶다. 우리가 바라는 새로운 세상을 위해 분투하는 이들의 실천과 노력에 도움과 자극이 되는 매체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정 국장은 이어 “<레디앙>의 1기를 만들고 함께 했던 분들과 걸어갈 것”이며 “<레디앙>의 도약이 한국 진보운동과 진보언론의 발전에 작더라도 소중한 기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1995년 <미디어오늘> 창간 국장을 지낸 이후 <노동과 세계>, <진보정치>, <레디앙>의 창간 편집국장을 지낸 이광호 전 국장은 17년 동안의 ‘국장 시절’을 마감했다.

    정종권 신임 국장 약력

    96년 서울진보청년회 회장

    96년 구로신문사 창간해서 기자 활동

    98년~2000년 사회진보연대 사무국장, 정책기획국장

    2001년과 2004년 구로을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후보

    2004년~2008년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위원장

    2008년~2010년 진보신당 집행위원장, 부대표

    필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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