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 세계 여성의 날 행사 개최
    "여성의 시대는 오지 않았다"
        2013년 02월 28일 11:2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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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8일, 한국 역사상 최초로 여성대통령이 등장한 이후 105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민주노총과 시민단체, 제 진보정당으로 구성된 ‘105주년 3.8여성대회 공동기획단’은 이번 여성 대회에 “그래도! 여성의 시대는 오지 않았다! 여성, 희망과 연대로 전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또한 여성 노동권과 관련해 △저임금 불안정노동 중단 및 비정규직 정규직화 △모두에게 평등한 복지와 부자 증세 △동일노동 동일임금 △감정노동과 돌봄노동의 가치 인정과 권리 보장을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여성 인권과 관련해서는 △임신중지 여성에 대한 형사처벌 중단과 임신출산양육정책 마련 △성 상품화와 통제의 수단인 복장규제 중단 및 직장 내 성희롱 근절을 내세웠다.

    여성대회

    2011여성대회 자료사진(출처=blog.jinbo.net/DAHG/96)

    기획단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에 앞서 3월 4일~8일을 여성대회 주간으로 선포하고 4일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에서 ‘여성대통령에 대한 기대도’를 발표하고, 같은 날 같은 장소 낮 2시에는 ‘내 몸은 나의 것’이라는 주제로 1인 거리연설을 진행하기로 했다.

    5일 낮 4시 민주노총 교육원에서는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와 한국일보 공동주최로 여성노동자 키워드 토크 ‘여성 노동이 아프다’를 진행한다.

    본대회는 3월 8일 낮 4시 보신각 앞에 모여 대한문까지 거리 행진을 진행한다.

    기획단은 “올해 3.8 여성대회는 한국 최초의 여성대통령 취임 이후 맞이하는 첫 세계여성의 날인바, 의미가 각별하다”며 이 같은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기획단에는 민주노총 여성위원회를 비롯해 노동자연대 다함께, 사회주의노동자계급정당건설 공동실천위원회, 사회진보연대, 전국학생행진,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진보신당, 진보정의당, 통합진보당이 참여한다.

    한편 한국여성단체연합은 한국에서는 29회차 열리는 3.8 여성의 날을 기념해 8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올해의 여성운동상’ 시상을 한다. 7일 저녁 7시 서울시청에서는 배우 권해효, 방송인 김미화 등이 출연하는 토크쇼를 진행한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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