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노하라> 스테판 에셀 타계
        2013년 02월 28일 10:0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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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지스탕스의 기본 동기는 분노였다”

    “창조, 그것은 저항이며 저항, 그것은 창조이다”

    <분노하라 Indignez vous!>의 저자로 유명한 스테판 에셀이 27일 향년 95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집에서 잠을 자다 세상을 떠났다.

    1917년 독일 듀애인 가정에서 태어나 1937년 프랑스로 귀화한 에셀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군에 맞서 레지스탕스로 활동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이후 그는 외교관으로 활동하다 퇴직 후 본격적인 사회운동가로 활동했다.

    스텐판 에셀

    2009년 ‘레지스탕스의 발언’ 연례 모임에서 “젊은이들에게 분노할 의무가 있다”는 내용으로 즉흥 연설한 것이 지금의 <분노하라>라는 책으로 출판됐다. 92세의 백전노장이 젊은이들에게 짱돌이라도 들어야 한다는 울림이 프랑스에서만 200백만권이나 팔릴 정도로 열풍을 일으켰다.

    이 책은 이후 뉴욕에서부터 시작된 Occupy운동의 기폭제가 되기도했다. 지난해는 <분노하라>의 속편 격인 <분노한 사람들에게>라는 책을 내 ‘행동’으로 세상을 바꾸자는 메세지를 전했다.

    에셀의 죽음에 대해 프랑수아 올라드 프랑스 대통령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위대한 인물을 잃었다”고 애도했으며, 사회당 대선 후보였던 세골렌 루아얄 전 대표와 마르틴 오브리 전 대표 등도 에셀을 애도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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