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이 법무장관이면
    성범죄자도 여성부 장관"
        2013년 02월 15일 11:2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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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이 박근혜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황교안 후보자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황 후보자가 2005년 삼성X파일 특별수사팀을 지휘하며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

    15일 오전 박은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황 후보자는 당시 특별수사팀을 지휘하며 이건희 삼성회장을 서면조사만 하고 수사를 마친데다, 불법로비 정황이 드러난 삼성 인사는 모두 불기소 처분하는 등 사건 덮기에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황 후보자가 “종교단체의 등록면허세 과세에 대한 비판과 교회에 노동법을 적용하는 것까지 강한 반대의견을 제시하며, ‘법 위에 기독교’ 정신을 뼛속 깊이 새기고 있는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황교안이 법무부 장관이면, 성범죄자가 여성가족부 장관을 해도 되겠다”며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의 자진사퇴 이후 두번째 낙마를 보지 않으려면 박근혜 당선자는 하루 빨리 황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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