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안보리 "대북 조치 논의 착수"
        2013년 02월 13일 09:3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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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2일(현지시간)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이날 9전 9시부터 비공개 전체회의를 연 안보리는 언론 성명을 통해 “북한 핵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안보리는 ‘중대 조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결의 채택 논의에 즉각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한 핵실험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명백한 위협”이며 “핵실험 강행은 결의안 1718호와 2087호에 위반된다”고 밝혔다.

    안보리 의장국인 한국의 김성환 외교부장관은 ‘중대 조치’와 관련해 “안보리 이사국들이 북한의 핵실험이 기존 안보리 결의를 심대하게 위반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안보리가 북한의 도발에 상응하는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 대사는 대북 금융 제재 여부에 대해 “모든 형태의 제재가 논의될 수 있다”며 “안보리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저지할 수 있는 결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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