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내외 '셀프 훈장' 논란
    2013년 02월 12일 10:1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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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셀프 훈장’을 받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으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대통령 내외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하는 영예수여안을 심의의결한다. 김황식 국무총리도 청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104명이 근정훈장을 수여 받는다.

무궁화대훈장

무궁화대훈장의 모습

무궁화대훈장은 최고 훈장으로 상훈법에 따라 현직 대통령과 그 배우자, 전현직 우방국 원수 및 배우자에게 수여 한다. 그런데 이 훈장은 국무회의에서 심의하고 대통령이 최종 결정하기 때문에 대통령의 경우 직접 자신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셀프 훈장’이 된다.

훈장 제작비도 논란이 예상된다. 무궁화대훈장에 사용되는 금만 190돈으로, 금 1돈 값이 25만5000원 수준(12일 기준)인 점을 감안해 1인당 4천800만원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부부 훈장을 합치면 1억원이 소요된다.

한편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 퇴임 직전 노무현 대통령 내외의 무궁화대훈장 수여를 결정했을 때 논평을 통해 높은 제작비와 영부인에게 훈장을 수여한다며 “집안 잔치”라고 비꼰 바 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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