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정의당, 북핵 3자회의 비판
    "국내 정치 문제 풀기 위한 테이블
        2013년 02월 07일 02:4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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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당선인이 북핵 문제와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제안한 여야간 긴급회의에 진보정의당이 비판적인 입장을 냈다.

    7일 오전 이정미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박 당선인의 긴급 회의 제안에 “환영 의사”를 밝히면서도 “그러나 결국 박근혜 당선인이 제안한 여야 협의는 새누리당과 민주당, 그리고 박근혜 당선인 사이의 국내 정치적 문제를 풀기 위한 논의 테이블의 알리바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현재의 한반도 대결 국면은 이를 우려하는 모든 정치세력과의 합의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제한된 논의틀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여야 만남의 구상이 어떤 방향에서 어떤 협력을 요구하는 것인지도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진보정의당은 북의 3차 핵실험 예고와 관련해 “대결과 강경기류만 상승하고 있는 국면”이라며 대북특사 문제를 포함한 전향적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준호 공동대표도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핵잠수함까지 들어와서 북한에 핵실험을 하지 말라고 하면서도 핵으로 대응하는 게 정말로 옳은 것인가 라는 점에서 심각한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평화적 해결 방안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오늘 열릴 3자 회의에 대해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성숙한 야당의 길에는 민생, 안보 문제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표어가 내걸려 있다”며 “협력할 것은 분명하게 협력하고 견제할 것은 강하게 견제하는 야당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3자회의에 대해 “북핵 관련 의제가 핵심 의제이고 그 때문에 만나는 것이지만 오늘 모임을 통해 당선인 측에서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고 저희도 그에 대한 의견을 준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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