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고 윤주형씨 7일 장례식
    원직복직 관련 회사측과 합의
        2013년 02월 06일 06:2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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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 28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기아자동차 해고자인 고 윤주형씨의 장례 일정이 합의됐다. 7일 오전 기아자동차 민중광장에서 추모제를 치루고 마석 모란공원에 안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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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열린 윤주형씨 추모 문화제 모습(사진=금속노조)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의 요구안은 고 윤주형씨의 명예회복을 위한 원직복직과 사측의 사과였다. 하지만 사측은 윤씨가 다니던 업체가 계약해지로 사라지자 다른 업체에 재입사 형태로 인사발령을 내 해복투가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금속노조 법률원에서 인사발령과 별도로 원직복직을 의미한다는 문서를 받은 것으로 원직복직 요구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자문, 해복투에서도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해복투의 김수억 위원장은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최근 벌어진 장례와 관련한 기아차노조 화성지회와의 갈등에 대해 “현재 우리 민주노조운동의 위기를 보여준 문제”라며 “향후 근본적으로 논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내일 장례는 오전 8시부터 기아자동차 민중광장에서 진행하며 하관식은 오전 10시 30분 마석 모란공원에서 진행한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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