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안보리, "북 핵실험시 강력 대응"
    김숙 "중대조치에 특별한 한계 안 둬"
        2013년 02월 05일 10:2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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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이 핵 실험을 강행할 시 “매우 단호하고 강력한” 행동을 할 것이라고 김숙 유엔 주재 한국 대표부 대사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김 대사는 “북한의 핵 실험에 대한 안보리 15개 이사국의 입장은 통일돼 있고 단호하다”며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면 신속하고 엄중한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사는 5일 오전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제재 수준에 대해서 “지난 안보리 결의 2087호에 나와있듯이 중대한 조치가 될 것”이라며 “중대한 조치에 관해서는 특별한 한계를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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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숙 유엔 주재 한국 대사(자료사진)

    북핵 문제에 대한 남한 정부측의 접근 방법에 대해 그는 “핵은 용납할 수 없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또는 남북관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대화의 문은 열어두겠다는 것이 대북정책의 원칙이며 이 기조가 변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압박이든 햇볕정책이든 지난 20년간의 노력이 결국 오늘에 와서 의도한 성과를 내지 못냈기에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이 시점에서 제3의 비범한 전략이나 정책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그동안 정책으로써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15개 안보리 이사국이 국가명 영문 알파벳 순서로 돌아가면서 의장을 맡는 안보리 규정에 따라 북의 핵실험이 예상되는 2월 한달간 의장국을 맡는다.

    한편 전문가들은 북한 핵실험 시기로 설 직전인 10일이나 김정일 생일인 16일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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