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로호 발사 성공, 각 정당 축하 논평
    통합진보당은 '아쉬운 점 있어' 지적
        2013년 01월 30일 05:5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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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5시경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나로호 발사가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나로호 발사 540초 후 나로과학위성이 분리됐고 각종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나로호가 나로과학위성을 목표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각 당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나로호가 7전8기의 정신으로 3차 발사 만에 성공했다. 2002년 사업을 개시한 이래 10년간 나로호를 통해 키워온 우리 국민들의 우주강국의 꿈이 실현됐다”며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나로호 발사를 성공으로 이끈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진보정의당 이정미 대변인도 나로호 발사 성공과 관련해 “수차례 실패를 거듭하며 실망을 안겨주었던 나로호가 오늘 드디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였음을 환영한다”며 “진보정의당은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자체 우주기술수준을 더욱 높이고 우주과학의 발전이 국민들의 삶과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다소 다른 시각을 전했다. 이날 오후 민병렬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성공을 축하한다면서도 “그러나 아쉬움 점도 있다”고 지적했다.

    민 대변인은 “익히 알고 있듯이 나로호 기술의 70%는 러시아의 것이다. 자체 기술력 부족과 자력 우주개발의 의지 부족은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 또한 두 번의 실패에 대한 매서운 질타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향후 우리 정부는 외국의 기술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체의 과학기술력을 발전시켜 나가야하는 핵심적인 과제를 안게 되었다”며 “과학의 자립화를 국가정책의 중요한 시책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혀 자주국방에 대한 문제를 우회적으로 표명했다.

    한편 지난 12월 발사에 성공한 북한의 장거리로켓 ‘은하3호’의 서해에 떨어진 잔해물을 한국 조사단이 분석한 결과, 북한의 로켓 기술력은 예상보다 높은 수준임을 확인했으며 핵심 기술 또한 북한의 자체 기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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