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내일 직선제 여부 결정
        2013년 01월 23일 04:2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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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24일 민주노총의 56차 2013년 정기대의원대회가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열린다. 정기대대는 원래 작년 사업을 평가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대대이다. 하지만 내일의 대대는 직선제 논란으로 조직의 집행체제가 극도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새로운 지도부를 ‘어떤 방식’으로 선출할 지를 결정하는 것이 핵심 안건이다.

    백석근 비대위원장은 “임원 직선제를 둘러싼 논란 때문에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위원장의 사퇴와 직무대행체제, 선거중단과 비상대책위 체제라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몇 달 째 계속되고 있다”며 위기 상황을 강조했다.

    지난해 임시대대에서 대의원의 자격과 위임 규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졌고, 대대가 성원미달로 무효임을 결정한 바 있다. 민주노총 규약에 의하면 “대의원의 임기는 정기대의원대회로부터 1년”으로 하되, “대회 30일 전에 가맹조직이 파견대의원을 개선한 때에는 새로 선출된 대의원이 참가한다.”고 돼있는데, 이에 따르자면 올해 1월 새로 선출된 대의원들은 30일 전 선출 규정에 따라 대의원의 자격이 없음은 물론 이전 대의원 역시 1년 임기를 넘겨 자격이 없는 모순된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오늘 23일 저녁까지 점검과 회의를 거쳐 정기대의원대회의 최종 대의원 성원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선제과 관련해서는 2014년 12월까지 직선제 실시를 유예하는 규약 개정안이 제출되어 있다. 직선제를 약 2년여 유예하는 안이다. 이 안건은 규약 개정안이므로 대의원 과반 참석에 2/3 찬성이 되어야 통과가 된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2월 이후 민주노총 지도부를 대의원대회를 소집하여 선출한다. 이 안이 부결되면 직선제 실시를 위한 절차와 과정에 돌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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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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