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한국 국격 높아져" 자찬
        2013년 01월 21일 10:5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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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제107차 라디오 연설을 통해 “지난 수년간 우리 대한민국의 국격은 정말 놀랄 만큼 높아졌다. 최근 외국을 나가보신 분들이나 특히 해외에서 기업하시는 분들, 외교관, 해외 동포들은 모두 하나같이 피부로 느낄 것”이라고 자화자찬했다.

    이 대통령은 “저 역시 지난 5년간 세계를 다니면서, 해마다 달라지는 우리의 위상을 실감하고 있다. 국제사회에 중요한 이슈가 있을 때마다 한국의 의견을 물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의견을 제시했을 때, 거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도에 우리 스스로도 놀라곤 한다”며 거듭 국격 상승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본인의 임기 내 개최했던 G20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서울 G20정상회의 때 한 아프리카 정상은 제 손을 잡고 감사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저는 그 때 그 일을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며 본인의 치적을 자랑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특히 그는 “그동안 우리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내면서 이제 경제는 물론 문화, 스포츠, 녹색 성장 부문에서도 세계적 인정을 받는 국가가 됐다”고 말해 최근 감사원에서 조차 4대강사업을 총체적 부실로 규정한 것의 상반된 평가를 해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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