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개 시민단체 '쌍용차 청문회' 촉구
        2012년 05월 30일 05:2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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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국회 정문앞에서 48개의 시민단체가 19대 국회에서 ‘쌍용차 청문회’를 개최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무려 22명의 해고노동자와 가족이 해고의 고통속에 목숨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사회적 치유방안이 제시 되지 못하고 있다.”며 “쌍용차 사태는 노사간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와 국회를 비롯한 우리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쌍용차 청문회 촉구 기자회견

    또한 이들 단체는 “19대 국회가 개원된 만큼 새롭게 구성된 국회가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에 대한 청문회 개최를 통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정리해고라는 사회적 타살이 또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분명히 일깨우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통합당 쌍용차 대책위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장하나 의원도 “한진중공업 사태에서 희망버스가 생기고 청문회까지 이르러 해결한 전례가 있다. 쌍용차 문제도 청문회를 통해 더이상의 억울한 죽음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보건의료단체연합의 최규진 기획부장,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권영국 노동위원장,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 참여연대 이승희 사무처장 등 약 30여명이 참여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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