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사민주의 노선 분명히 해야"
    2013년 01월 14일 10:4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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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당 노회찬 대표가 최근 벌어지고 있는 당 정체성 논란과 관련해 “이제 낡은 진보의 애매모호한 정체성을 과감하게 벗어던지면서 진보정의당의 노선, 활동방식에 있어서, 그리고 국가 경영 방식과 관련해서 사회민주주의 노선을 분명히 하는 길로 나설 때만이 한국정치에서 한 축을 담당하는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오전 제13차 최고위원회에 모두발언을 통해 노 대표는 “지금 2단계 창당을 앞두고 있는 당사자로서 진보정의당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바는 우리는 누구인가 하는 점이다. 정체성이 지금과 같이 애매하거나 또는 왜곡되기 쉬운 그런 지점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가 낡은 이념논쟁으로 회귀해서는 안되겠지만 그리고 역사적으로 형성되었던 이념적 재단으로 앞길을 헤쳐나갈 수는 없지만, 하나의 현실로서 무엇이 21세기 한국사회에 필요한 진보노선인가에 대해서 보다 더 명확하게 할 때가 아닌가 한다”며 사민주의의 이념 정체성을 강조했다.

앞서 진보정의당은 당 부설 진보정의연구소 주최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박상훈 후마니타스 대표가 진보정의당은 사민주의를 전면적으로 내세워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12일 열린 전국위원-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는 대선 평가와 관련해 중도층을 잡기 위한 ‘우클릭’에서부터 노동중심성 강화까지 다양한 이념 스펙트럼이 확인된 바 있어 향후 당 이념과 진로를 둘러싼 본격적인 논란이 예상된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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