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회찬 "쌍용차 국정조사는 별개"
        2013년 01월 11일 10:4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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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2013년 첫 국회에서 반드시 국정조사 실시해야”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가 10일 쌍용차 노사가 무급휴직자 전원 복직에 합의한 것에 그 자체로 환영한다면서도 2년 이상 늦게 이행된 것을 지적하며 “당시 약속대로 됐으면 희생도 적었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 대표는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문제는 무급휴직자 복직과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

    10일 저녁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노 대표는 여전히 국정조사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먹튀 자본에 대한 정부의 정책과 또 지금은 경영상의 이유로 정리해고를 했는데 긴급한 경영상의 이유를 만들어내기 위한 회계조작에 대한 의문 때문에 서로 의견이 엇갈려서 조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번에 복직 대상에서 배제된 정리해고자, 비정규직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이걸 해결하기 위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걸(무급휴직자 복직) 하면서 나머지를 아예 없는 일로 만들려고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일 오전 심상정 진보정의당 노동자살리기특위 위원장은 국회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저는 이유일 사장과 고엔카 회장에게 쌍용자동차 불행의 원인이 되고 있는 무급휴직자 455명과 정리해고자 159명의 복직이 함께 1차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그러나 159명의 정리해고자들의 복직계획이 빠져 있는 점에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실시는 박근혜 당선인과 새누리당이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다. 당사자와 약속하고 국민들 앞에서 재차 확약한 것인 만큼 2013년 첫 국회에서 반드시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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