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정의당 "이한구, 그 입 다물라"
        2013년 01월 07일 03:0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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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이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였다.

    7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 대변인은 이 원내대표가 쌍용차 사태와 관련해 “정치권은 가만히 있어주는 게 좋다”고 밝힌 것을 두고 “이한구 원내대표야말로 쌍용차 해결을 위해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시라”고 맹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이 원내대표의 행보에 대해 “결국 쌍용차 사태 해결을 위한 의지는 없고, 오로지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맞서는 것에만 관심이 있음을 스스로 밝혔다”고 꼬집었다.

    이어 “노사 문제는 기업내부에서 결정하는 게 맞다는 이 원내대표의 주장은 결국 쌍용차 문제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회피하는 변명에 불과하다”며 “사측의 부당해고와 정권의 탄압으로 23명의 죽음과 장기파업, 그리고 목숨을 건 고공농성에 정말 일말의 책임도 반성도 느끼지 못하고 있는지 심각하게 묻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대선 전 국민에게 철썩 같이 약속했던 쌍용차 국정조사를 대선 이후 원내대표가 전면 부정하는 것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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