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5대 긴급노동현안 해결 촉구
        2013년 01월 03일 02:3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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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정의당의 ‘노동자살리기특별위원회’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사회대통합을 위한 5대 긴급 노동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심상정, 김제남 의원과 송재영 특위 위원은 3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열어 △당선인의 공약인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실시 △손배가압류 문제 해결 △현대자동차 등 불법파견 정규직화 문제 △불법적인 정리해고와 정리해고자 복직 문제 △새누리당 정권에서 자행되고 방조된 노동탄압 및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대사면 및 원상회복 조치 등 시급한 5대 현안을 제시했다.

    이날 심상정 의원은 “잇따른 노동자들의 자살은 너무도 절망스러운 사회·정치적 이유가 있는 죽음”이라며 노동현안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정치권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그는 “박근혜 당선인은 민생정부, 민생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고, 국민대통합과 국민행복 100% 시대를 공언했다”며 “국민대통합은 사회대통합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5천만명의 국민 중 1천8백만이 노동자이기에 노동자와 그 가족을 합치면 국민 절대 다수가 노동자”라며 “국민통합 행보의 시작은 무엇보다 새누리당 정권 5년동안 꿈이 거세된 처절한 절망의 현장, 노동자들의 이유있는 죽음을 살피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심 의원은 오는 2월 국회에서 여야가 5대 법제도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면 인수위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법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 의원은 △손해배상 가압류에 대한 노조법 및 민사집행법 개정 △비정규직 관련 법안 처리 △정리해고와 해고자 복직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 △노동탄압 및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원상회복 조치를 위한 노조법 개정안 공동발의 △폭넓은 산업재해 인정을 위한 산재법 개정 등 5가지 법 제정 및 개정을 제안했다.

    한편 진보정의당의 노동자살리기특별위원회에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시급한 노동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해 구성됏으며 위원장에 심상정, 간사에 김제남 의원이 선입됐으며 위원으로는 송재영 최고위원과 홍희덕 전 국회의원이 맡기로 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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