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성소수자, 인권활동가 등
    ... 104명 김소연 후보 지지
        2012년 12월 17일 05:5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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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성적소수자, 인권활동가, 문화예술인 등 여러 부문의 사회적 소수자들이 노동자대통령 김소연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17일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선거 과정 동안 우리는 상당히 괴롭고도 고통스러운 고민을 해왔다”며 “그간의 잘못과 책임을 뻔히 아는 민주당의 후보에게 표를 몰아줘야 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에 우리 요구를 이야기하고 반성을 촉구하고 대안과 정책을 요구했지만 한계는 너무나도 분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지난 선거유세 과정들은 이미 배신의 연속이었다”며 “새누리당과 민주당 모두 표심을 잡는 데만 주력할 뿐, 사회적 차별과 빈곤의 문제,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누구도 진심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여성대통령’을 내세운 박근혜 후보에 맞서 처음부터 ‘대한민국 남자’를 내세웠던 문재인 후보는 결국 TV광고에서 ‘힘들게 일하는 가장과 뒷바라지 하는 아내’의 이미지를 재현했고, 심지어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며 동성결혼과 파트너쉽법을 위해 제도적 대안을 마련하겠다던 스스로의 답변을 외면하고 기독교 정책에 대한 답변에는 ‘동성애, 동성혼 법제화 반대’입장을 밝혔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 김소연 선거투쟁본부는 지금까지 선거 시기마다 표만을 바라보며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했고, 존재조차 드러나지 않았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선거 공보를 통해, 정책과 강령을 통해, TV 토론을 통해 전했다. 그리고 함께 행동했다”며 지지선언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이 선언은 김소연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임과 동시에 우리가 함께 선거의, 정치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선언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럴 수 있을 때 “다음 선거에는 또 그 다음 선거에는 누가 되든 최악이 될지, 차악이 될지 모르는 양자택일의 협박적인 상황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가 함께 정치의 주체로 설 수 있는 선거를 만들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지지선언에는 경순(영화감독), 공유정옥(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반올림), 권미란(HIV/AIDS인권연대 나누리+), 기선(인권활동가), 김보라(영화인), 꽃섬(문화연대), 나영(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나임윤경(연세대학교 문화학협동과정 교수), 남병준(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달꿈(동성애자인권연대), 두인(인권활동가), 랑(인권활동가), 매미(청소년인권활동가), 명숙(인권운동사랑방), 모변(퀴어문화 기획자), 미류(인권운동사랑방), 박석진(인권운동사랑방), 박선경(진보신당), 박선영(문화연대), 박소영(대학생), 박씨(페미니즘학교 수강생), 세주(인권운동사랑방), 소목(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페미니즘학교), 손영(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다큐인), 송수연(문화연대), 신유아(문화연대), 심보선(시인), 아리(민주노총 여성위원회), 아이몽(차별없는세상을위한기독인연대), 아해(인권운동사랑방), 연영석(문화노동자), 오리(동성애자인권연대), 유결(동성애자인권연대), 유호준(청소년활동가), 이윤경(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임혜숙(평등사회노동교육원), 장석우(한극봔트클럽), 정록(인권운동사랑방), 조현민(음향 자유), 쥬리(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십대섹슈얼리티인권모임), 지민주(노동가수), 집곰(한국여성민우회 회원), 청(전북평화와인권연대), 최은아(인권운동사랑방), 최진경(페미니즘학교 수강생), 타리(성소수자 인권운동 활동가), 태혜숙(대구카톨릭대학교 영문과 교수), 토리(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활동가), 허성우(성공회대 NGO대학원 실천여성학전공 교수), 홍미숙(진보신당연대회의 성정치위원회 위원장)과 네티즌인, 강은하(아로) 김김도깡 김소이 공기 나무 델라 명정@redparco 목소 박지은 밥풀 배은정 배재훈 비올 상어 서랍에서 꺼낸 바람 새로 설지혜 소요 송선우 송이송 아네고 아진 엔틸드 여은 여켱 욕 안하는 고양이@solminism 오김현주 우아진 윤철수 이감독 이나리 이스트 이슬기 이컬 자루 재현 지선 진정은 채민 최란 케스체리 쿤 풀오름달 황재근 희제 등 총 104명이 참여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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