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재영 전 의장의 영결식
    2012년 12월 15일 10:57 오전

Print Friendly

12일 운명한 이재영 전 진보신당 정책위의장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8시 세브란스병원 영결식장에서 열렸다. 김종철 진보신당 대표 대행과 심재옥 강상구 부대표, 이용길 사무총장, 김혜경 전 민주노동당 대표,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와 심상정 의원, 조승수 전 의원, 장상환 전 민주노동당 진보정치연구소 소장, 주대환 사민주의연대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용길 진보신당 사무총장의 사회로 고 이재영 전 의장의 살아온 삶에 대한 소개와 추모 영상 상영, 장상환 노회찬 김종철 상임장례위원장의 추도사, 정윤경씨의 추모 노래, 헌화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장상환 장례위원장(전 민주노동당 진보정치연구소 소장)은 “이재영 동지는 민주노동당의 강령 정책 이념을 정립하고 노동자 대중정당으로 당의 성격을 세워냈던 당의 설계자”였다고 밝히며 “원외정당 시절에도 진보국정감사를 기획하면서 진보정당의 독립적 역할을 준비했던 사람”이라고 추모하며 “이렇게 보내게 되어 너무 송구하고 미안하다. 남은 것은 우리들의 몫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겠다”고 추도했다.

노회찬 장례위원장(진보정의당 공동대표)은 “이재영, 그대의 한평생은 한국 진보정당의 역사였다. 진보정당추진위, 진보정치연합의 마지막까지 남은 단 1명의 상근자였다. 2004년 10명의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이 당선되었을 때 우리는 10여년의 고생 끝에 평생 소원의 절반이 이뤄진 듯 했다. 하지만 그 이후 분당, 창당, 재분열 등의 과정을 겪으면서 진보정당은 쇠락했다.”고 회고하며 “지난 25년의 동반자로서 참으로 미안하고 부끄럽다. 그 자리에서 다시 출발하겠다. 그대가 옮기다 멈추었던 산을 마저 옮기겠다. 그때까지 우리 모두가 이재영이 되겠다.”고 추도했다.

김종철 장례위원장(진보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힘 없는 소수정당의 가장 오래된 상근자로서 그는 고통을 감내하고 살았다. 그것이 그의 병마를 키웠던 하나의 원인이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그의 병마와 운명에 조금씩의 책임이 있다”고 말하며 “그는 자신의 시간을 우리에게 나눠주고 떠났다. 최근 대선 TV토론에서 유력한 후보 중의 한 명은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국가 책임을 이야기하고 한 명은 1인당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를 주장했다. 이 모두가 10여년 이재영이 다듬었던 것이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자신이 제기했던 아름다운 정책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운명했다.”고 말하며 “살아있는 우리는 그가 꿈꾸었던 세상을 위해 투쟁할 것이다”고 추도했다.

이어 경상대학교 정치경제학과 대학원 학생회에서 보내온 조사와 추도시를 낭송했다.

마지막으로 가수 정윤경씨가 ‘당부’와 생전 이재영 전 의장이 즐겨 불렀다는 ‘착한 사람들에게’를 추모 노래로 불렀고, 참석했던 사람들의 헌화 순서로 영결식을 마쳤다.

그리고 이재영 전 의장의 마지막 거처였던 진보신당 당사를 들러 추모의식을 가진 후 벽제의 서울시립승화원(화장장)으로 향했다. 그의 최종 거처지는 경기도 용미리의 수목장에 마련된다.

진보운동가 고 이재영 동지 장례위원회는 상임장례위원장으로는 김종철 진보신당 대표 권한대행,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 장상환 전 민주노동당 진보정치연구소 소장이 맡았다.

고문에는 백기완 선생과 공동 장례위원장에는 홍세화, 안효상 전 진보신당 공동대표와 심재옥, 강상구, 김선아 부대표단, 심상정, 강동원, 김제남, 박원석, 서기호, 정진후 등 진보정의당 국회의원 전원, 권영길, 최순영, 단병호, 조승수, 강기갑 전 의원, 김세균, 손호철, 조돈문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김혜경, 이덕우, 김석준, 박김영희, 금민, 김영규, 임수태, 안현수, 김상봉, 이장규, 장석준, 김정진, 천영세, 이영순, 현애자, 임영일, 조현연, 노중기, 주대환, 황광우, 이광호, 이갑용, 허용구, 양경구, 임성규, 이태호, 하승창, 오관영, 하승수, 전희식, 이선근, 조준호, 김성진, 이홍우, 윤난실, 이연재, 김기수, 김형탁, 윤영상, 이은주, 최봉근, 윤철호, 권우철, 우석훈 등이 참여했다.

장례위원은 참여의사를 밝힌 자발적인 개인으로 구성되었고, 현재 1,000여명이 장례위원으로 참여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