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시] 이재영에게
2012년 12월 14일 03:32 오후
* 이재영 전 진보신당 정책위의장에게 보내는 추도시를 이근원님 페북에서 동의를 얻어 게재한다. 이근원님은 이재영 전 의장과 민중당, 한국사회주의노동당, 진정추, 국민승리21, 민주노동당 등을 함께 했던 선배이기도 하다.<편집자>
—————————————
이재영에게
나는 살았다. 너는 떠나고
춥다
추운 겨울을 헤치고 살자 했다
그런데 너는 떠나고 나는 산다
잘 가라 웃으면서
항상 그랬던거 아니었나
차가운 바람이 불어야 비로소 아는
저 푸르름
너 아니면 누가 다복솔에 반하겄나
누가 알아달라고 한 적도 없다
그저 묵묵히 내 길을 갈 뿐
이름없이 빛도 없이
그저 내일을 꿈꾸었을 뿐
잘가자
누구나 가는 그 길일뿐
다 못꾼 꿈이야 뒷사람의 몫일뿐
그저 앞만 보고 꿈꾼 건 죄가 아니잖나
한낱 슬픔따위야 그저 살아남은 사람들의 회한일뿐
회환이 있음 더 열심히 살라하고
잘 가자
혹시나 아는가
그게 뒷사람들이 따라갈 길이 될지
그게 아니면 또 어떠랴
오늘도 해는 뜨고
별이야 어둘수록 빛나것지
누가 어둠을 걷을지는
거기서 보아주게
별들이 아예 어둠을 없앨지도
모르는거 아니겠나
모진 세상 모진 꿈만 꾸다 가는게 아니라면
그대 평안하시라
그 다음은 내가 할 일이라고
한마디만 남기시라
웃으며
웃으며
잘 가시게
필자소개
ëí ì
íê³¼ ëìì ì ëíì ë§ë ì¸ìì´ ë°ë. ìëë íêµ ì ìì´ ìë§ì´ìì. íìì´ë ì´í ì©ì ê³µì¼ë¡ ìì° ë°ìê³µë¨, ìì¸, ë¶ì², ì¸ì° ë±ìì ë
¸ëì´ëì í¨.
ë¹ì´ëì¼ë¡ë 민ì¤ë¹ ë° íêµì¬í주ìë
¸ëë¹ì ê²½íí¨. ì¸ì°ì ë§ì§ë§ì¼ë¡ ì´ëì ì 리í ë» íë¤ê° ë¤íí ë
¸ëì¡°í©ì´ëê³¼ ì 목. íì¬ì 공공ì´ìë
¸ì¡°(ì¤)ì ì ì ì¤ì íëì¸ ì 문ë
¸ë ¨ íëì íµí´ ê³µìì ì¸ ë
¸ëì´ëì ê²°í©íê² ë¨.
민주ë
¸ì´ ì¤ë¹ì ë° 1999ë
ë¨ë³í¸ ììì¥ ìì ì¡°ì§ì¤ì¥, êµë¯¼ì¹ë¦¬ 21 ë° 2002ë
ëíµë ¹ ì ê±°ì 민주ë
¸ëë¹ ì¡°ì§ììì¥ ë± ê±°ì¹¨. ëë¬¼ê² ë
¸ëì´ëê³¼ ë¹ì´ëì ê²½ííë íì´ì ê°ì§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