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석근, 권영길-이수호 지지 호소
        2012년 12월 14일 03:2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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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백석근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확정된 권영길 경남도지사 후보와 이수호 서울시교육감 후보를 지지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백 위원장은 조합원들에게 “역대 최박빙의 판세로 예상되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우리 노동자들의 투표 참여가 승패를 가르게 된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잘 조직된 유권자 조직이 바로 민주노총”이라며 “철탑에 올라가 있는 동지들이 무사히 내려 올 수 있도록, 최저임금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더 이상의 노조파괴 폭력이 없는 세상을 위하여 꼭 투표하자”고 독려했다.

    특히 백 위원장은 “12월 19일 대통령 선거는 서울시 교육감과 경남도지사 재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뤄진다. 서울시 유권자가 840만명, 경남 유권자가 약 260만명”이라며 “천만명이 넘는 유권자의 눈길이 민주노총 후보인 이수호 서울 교육감 후보와 권영길 경남지사 후보에게 쏠려있다”고 강조했다.

    백 위원장은 “우리에게는 진보적 교육감 후보와 도지사 후보가 있고 전 국민이 지지하는 투표참여운동이 있다”며 “반드시 투표하여 진보적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전혀 언급하지 않아 통합진보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 철회 이후 정치방침이 실종됐다는 우려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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