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피스텔 근처 잠복근무
국정원 불법선거개입 논란...민주당 자신감 피력
    2012년 12월 12일 10:2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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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캠프의 박영선 공동선대본부장이 “저희 당에 제보된 게 며칠이라서 일주일 정도 그 오피스텔 근처에서 잠복근무를 했었다고 한다”며 국정원 개입설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12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산 오늘 서종빈입니다>에서 박 본부장은 “이 여직원이 아침에 국정원에 출근을 했다가 다시 오피스텔로 돌아와서 그 일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저희 당직자들이 국정원 직원인지 여부를 물었을 때 부인했다가 밝혀진 것”이라며 “만약 떳떳하다면 수사에 임하면 되는데 어제는 문을 열어주지 않고 대치국면이었다. 그래서 혹시 증거인멸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라며 증거인멸 의혹을 제기했다.

국가정보원 모습

같은 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문재인 캠프의 이상민 공감2본부장은 제보의 신빙성에 대해 “내부적으로는 그렇지만, 구체적인 제보내용 등을 밝히기에는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경찰은 관련 증거를 입수해야 하기 때문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려 지금 준비 중”이라고 말해 수사가 본격화될 것을 예고했다.

한편 12일 오전 문재인 대선캠프는 회의에서 “유신시절 공작정치의 부활”이라며 경찰과 관련 기관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특히 김부겸 공동선대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어제 있었던 일들은 국정원의 정치개입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정황이 드러난 사건”이라며 “사건의 진행을 보면서 하나하나 관련 증거를 공개하겠지만, 제보를 받고도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상황을 지켜봐 왔다는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유신시절 공작정치와 중앙정보부 부활을 보지 않을 수 없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명백히 국기문란이자 선거방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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