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연, 긴급행동 제안
    "고공농성 노동자를 함께 살리자"
        2012년 12월 10일 11:3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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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자대통령 김소연 후보가 10일 오전 고공농성 노동자를 살리기 위한 긴급행동을 제안했다.

    이날 9시 30분 서울 대한문 쌍용자동차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소연 후보는 △전북버스와 전주시, 쌍용자동차 마힌드라, 현대자동차, 유성기업에 항의 전화 및 팩스 보내기 △각 회사의 홈페이지에 문제 해결 촉구하는 글 게재하기 △쌍용자동차와 현대자동차 영업소 앞에서의 1인 시위를 제안하며 오는 14일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을 맞아 울산에 함께 갈 것도 호소했다.

    김소연 선거투쟁본부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최병승, 천의봉 조합원이 송전탑에 오른지 55일이 되었고, 유성기업 홍종인 지회장이 굴다리농성을 시작한지 51일째이다. 쌍용자동차 해고자 문기주, 한상균, 복기성 조합원이 송전탑에 오른지 21일이 되었고, 전북버스 노동자들이 전주 야구장 조명탑에 오른지도 10일이 되었다”며 “체감온도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에 침낭 몇 개로 인간의 한계를 넘어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미 밝혀진 기업들의 잘못을 되돌리고 노동자들의 권리를 인정하라는 소박한 요구를 하려고 이 강추위에 고공농성을 하는 현실이 과연 정상적이냐”며 각 대선후보들에 대해서도 “‘내가 당선되면 해결하겠다’는 말이 어떤 의미가 있나, 더 이상 선거 이후를 이야기하지 말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선거투쟁본부는 대선후보들에게 “어떻게 해결할지 구체적 입장을 밝히고 할 수 있는 일부터 하자”며 “14일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는 날, 모두 울산에 가서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하자, 불법파견을 저지르고도 문제해결에 나서지 않고 오히려 계속 법정으로 끌고가는 정몽구 회장에게 엄중하게 항의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선거투쟁본부는 “우리가 믿는 것은 대통령의 힘이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힘이다. 더 이상 죽지 않게 해달라”며 “이 노동자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여주시고, 여러분들의 힘을 보여달라. 저희가 앞장서겠다. 끝까지 싸우는 자들의 희망을 지키고 이들이 살아서 땅을 밟을 때까지 그 앞에 있겠다”고 밝혔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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