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비례후보 중선관위에 사퇴서 제출
        2012년 05월 29일 11:3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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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전 11시 국회정론관에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10명의 후보가 사퇴서 제출에 앞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14일 중앙위 결의에 따른 14명의 순위경쟁 비례대표 사퇴 권고안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기자회견에 앞서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국회의원이라는 영광된 자리를 맡게 될 가능성을 스스로 버리고, 당을 위해 희생해 주신 분들”이라며 “이 분들의 희생을 오래동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중선관위 사퇴서 제출 기자회견하는 9명 후보

    강 비대위원장은 “특히 윤금순 당선자는 이미 사퇴서를 내셨지만 중앙당에서 이를 맡아두고 있는 상태이다. 윤 당선자는 국회의원으로써 어떤 권한도 행사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윤 당선자께는 사퇴도 가슴 아픈데 이런 저런 구설수에 오르게 되는 것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윤 당선자에 대한 명예를 손상하는 어떠한 발언도 나오지 않기를 당부했다.

    사퇴서를 제출한 10명 후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가 후보로 나섰던 19대 총선 비례대표 경선 선거부정에 대해 통탄하며, 우리 당이 국민앞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뼈를 깍는 쇄신책을 마련할 것을 소망한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부실부정선거에 대해 “누구보다 정의롭고 민주적이어야 할 진보정당인 통합진보당이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국민을 배신한 행위임을 부인할 수 없다.”며 국민들에게 사죄했다.

    또한 이들은 사퇴에 있어 “당의 쇄신과 재기를 위해 중앙위 결의를 책임있게 이행”하고자 한다며 “법률적 절차에 따라 후보 지위를 내놓을 것이며, 이후 비례대표 후보 승계논란의 당사자가 되지 않을 것임을 국민 여러분에게 확약”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통합진보당이)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우리가 다짐했던 평화, 정의, 복지의 새 대한민국을 향한 진보정치의 도전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응원, 격려, 참여해 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사퇴서를 제출하는 10인의 후보 중 유시민 전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는 불참하고 11시30분 과천 정부 청사에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날 사퇴서를 제출한 비례대표 후보들은 유시민 전 공동대표를 비롯해 김수진, 나순자, 노항래, 문경식, 박김영희, 오옥만, 윤갑인재, 윤난실, 이영희후보이다.

    사퇴를 거부한 사람은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와 황선, 조윤숙 후보  4명이며 이들을  혁신비대위가 당기위에 제소한 상태이다. 1심은 서울시당 당기위에서 병합 심리를 펼칠 예정이며 오늘 오후 1시 첫 회의가 개최된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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