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정부' 표현, 조선일보도 자주 사용
이정희측, 종북주의 논란 비판
    2012년 12월 10일 10:1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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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등이 지난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1차 TV토론에서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남북관계 토론에서 “남쪽 정부”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종북주의’ 공세를 펼치자 반격에 나섰다.

10일 오전 통합진보당 김미희 대변인은 “남쪽 정부란 표현은 수구언론 자신도 사용한 적이 있어 ‘자기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냐’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며 “남쪽 북쪽이란 표현이 분단으로 인한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한 표현임을 도외시하는 마녀사냥식 색깔론 공세”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남쪽 정부란 지칭은 <조선일보> 자신도 즐겨 쓰던 표현”이라며 “지난 해 6월 2일 사설에서 ‘남쪽 정부’란 표현을 3번이나 썼으며 지난 5년간 사설에서 ‘남쪽’ 표현이 들어간 사설이 420건 정도 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사설은 정치, 경제 등 사회 전반 사안에 대한 그 신문의 공식입장이나 다름 없는 글”이라며 “이런 사설에서 자신들이 문제삼은 ‘남쪽 정부’란 표현을 무려 3번이나 연속 사용한 <조선일보>는 ‘종북신문’인가”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사실 ‘남쪽’, ‘남쪽 정부’란 지칭은 앞서 언급했듯 분단 상황으로 인한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한 불가피한 표현”이라며 “그래서 <조선일보> 뿐만 아니라 <동아일보>, <세계일보>, <서울신문>, <한겨레> 등도 북한 관련 사설에 ‘남쪽’, ‘남쪽 정부’란 표현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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