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두환에게 받은 6억은 어디에?
        2012년 12월 07일 01:48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4일 대선TV토론회에서 전두환 정권에게 6억원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며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통합당 문재인캠프 김재두 부대변인이 박 후보가 재산 허위신고로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7일 오전 김재두 부대변인은 “박 후보는 지난 15년 동안 공직선거에 출마하면서 법적 재산신고에 이 6억원, 현재 가치 300억원대의 재산을 한 번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박 후보가 이번 대선 후보로 등록하면서 신고한 총 재산은 21억8100만원이다. 이중 예금이 7천800만원이며 차량 6천300만원, 그리고 나머진 자택 20억4천만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록 박 후보가 나중에 환원하겠다고 했지만 정작 그 6억원, 현재가치 300억원대의 재산은 박 후보의 공개된 재산 목록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박 후보는 그 6억원을 지금 그 어딘가에 보관하고 소유하고 있는지 몰라도 재산을 허위신고함으로써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소지가 있어보인다”며 박 후보에게 재산신고 누락 여부를 밝힐 것을 촉구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