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교육정책 전문위원들이 서울시 교육감 이수호 민주단일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6일 오후 종로구 수송동 이수호 선본 사무실에서 이들은 “안철수 후보가 사퇴한 이후, 안 후보의 교육정책을 실현하고 시대적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그리고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주목했다”며 “저희는 후보들 가운데 누가 안 후보의 정책과 가장 가깝고 안철수로 상징된 새로운 시대정신을 제일 잘 실현할 수 있는지 검토할 결과 이수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수호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국영수 몰입교육, 주입식 문제풀이를 벗어난 체험과 탐구의 토론 필요 △특권적 선발권 부여하는 교육정책 반대 △민주주의에 기반한 학교공동체와 인권과 평화 정착 △교사의 권한과 자율성 향상 △사립학교 교원의 부패 비리 근절 정책 필요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이날 이수호 후보를 지지한 안 전 후보의 교육정책 전문위원은 강승규 우석대 대학원장, 김윤태 우석대 교수, 김정빈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이범 교육평론가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 장시기 동국대 교수, 정경훈 아주대 교수, 최광준 경희대 교수 등 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