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생산 중단
    울산, 아산, 전주 2시간 공동파업...정규직 결합해 대체인력 저지
        2012년 12월 05일 04:1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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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현장 파업을 벌이며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울산, 아산, 전주 비정규직 세 지회는 12월5일 2시간 공동 파업을 진행했고 각 공장에서 라인을 세우고 대체인력 저지 투쟁을 벌였다.

    5일 정규직 비정규직 공동집회 모습(사진-현대차 1공장위원회 조합원)

    위 사진은 12월5일 1공장에서 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이 정규직 대의원, 간부 조합원들과 함께 공동집회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8시30분 부터 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이 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정규직대의원들이 엄호지지하며 빈공정, 미작업 발생시 라인정지 투쟁을 벌였다.

    울산공장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진행된 파업으로 1공장 11라인, 12라인과 통합사업부, 엔진사업부 등에서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2공장과 3공장도 라인이 가다서다를 반복했고, 4공장에서도 조합원들이 라인을 중단시켰다. 현대차지부 대의원과 상집 간부도 현장에서 공동으로 대체인력 저지 투쟁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져 부상 당한 조합원들이 발생했다.

    전주공장은 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이 파업을 전개해 두 시간 동안 상용트럭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현대차아산 사내하청지회는 파업을 벌인 조합원들이 현장순회를 진행한 뒤 투쟁을 마무리했다.

    야간조 조합원들은 이날 21시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현대차 비정규직 세 지회는 오는 12월7일 전면파업을 벌인 뒤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진행되는 노조 결의대회에 결합한다.

    기사제휴=<금속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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