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해군기지 예산 처리 비판
"박근혜는 날치기, 민주당은 방조"
    2012년 11월 29일 03:4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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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이 28일 국회 국방위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 예산안을 새누리당이 단독 날치기 처리한 것을 두고 박근혜 후보에게 답을 요구하며 민주당의 해명도 촉구했다.

29일 오전 진보신당 박은지 대변인은 “5년전 ‘주민 동의가 먼저’라며 무난한 입장을 가졌던 박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예정대로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단순한 군사기지가 아니라 사람들이 꼭 찾고 싶어 하는 관광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런 박 후보의 입장과 계획 없이는 (날치기 처리가) 이뤄질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더군다나 대표적 친박 인사인 유승민 국방위원장이 주도한 날치기 통과에 대해 박근혜 후보가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통합당에 대해서도 “예산 날치기 통과를 막기 위해 민주당이 얼마나 노력하고 저항했는지도 의문”이라며 “여당 단독처리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물리적 저항 한 번 없이 ‘불참’으로만 예산안 통과를 막을 수 있다는 순진한 생각을 했을 리는 만무하다”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날치기가 끝나서야 ‘원천무효’를 외쳐봤자, 사실상 민주당이 날치기를 방조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길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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