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회찬, "심상정, 정권교체 위해 희생"
        2012년 11월 26일 05:0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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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권후보단일화 완성도 위해 물러난 것”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26일 전격 후보직에서 물러난 것을 두고 노회찬 공동대표가 “안철수 후보가 사퇴한 이후 단일화 전선에 지지율 하락 등의 문제가 생겼다”며 “정권교체를 바라는 분들 입장에서 비상상황이기에 조직의 이해관계보다는 정권교체를 위해 몸을 던지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오후 <MBN 뉴스 M>에 출연한 노 대표는 “현재의 단일화가 손을 맞잡고 손을 들어주기보다는 한쪽의 일방적인 포기로 가는 한계가 있다. 단일화의 완성도가 떨어지기에 지지율 문제가 발생해, 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살신성인의 자세로 물러났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심상정 후보의 낮은 지지율이 도움이 되겠냐는 질문하자 그는 “진보정당이 분열되지 않았다면 더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는 것은 인정한다. 진보적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그러나 정의당의 심 후보가 지지율이 미약한 것은 부동층이 거의 없는 이번 선거의 특성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과정에서 안 후보가 잘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을 안 후보측이 서운해 하지 않냐라는 질문에 그는 “정치개혁과 관련한 내용에 견해 차이가 있었지만 그것은 지적이었지 윤리적 문제이거나 인간 신의에 관한 문제가 아니었기에 안 후보도 크게 개념치 않은 걸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안 후보가 정권교체를 위해 문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냐라는 질문에 노 대표는 “그간 보여준 태도가 자신이 한 말과 약속에 대해 최대한 지키려는 분이기에 당연히 나름대로의 역할을 하시리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심 후보와 마찬가지로 야권단일화를 위해 사퇴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문 후보가 결정할 문제이지만 좋은 뜻으로 야권연대에 힘을 보태겠다고 하는 것은 높게 평가한다”며 “다만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는 당사자들이 잘 판단할 문제”라고 답변했다.

    민주통합당과 진보진영이 한미FTA이나 제주해군기지 문제 등에 대해 시각차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민주당과 정의당에 차이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라며 “차이는 있지만 우리가 당을 통합하자고 협상하는 게 아니라 선거에 이기기 위한 야권연대이기에 그 정도 차이는 인정하고 야권연대에 복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민주당과의 합당에 부정적인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두 당간의) 차이는 쉽게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진보신당과의 연대 방침에 대해 그는 “직접 진보신당 대표단을 방문해 뜻을 전한 바와 같이 연대와 관계 형성을 하고자 하는 바램이 있다”며 “현재 선거 시기라 그것을 진척시키기에 적절한 상황은 아니지만 대선 이후 폭 넓게 진보세력이 한 자리에 모이는데 진보신당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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