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희 "코리아연방 시대 열겠다"
        2012년 11월 21일 04:5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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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2시30분 김포시 애기봉 전망대에서 “임기 내 1단계 통일을 완료해, 평화로운 코리아연방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임기 내 1단계 통일을 완료하겠다”며 “6.15 선언에서 명시하고 있는 낮은 단계 연방제와 연합제의 공통성에 기초한, 통합진보당만의 독창적인 민족통일기구 ‘COREA위원회’를 구성해 통일헌법 제정과 단일 국호 유엔가입 등을 준비해 연방의회와 연방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기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 COREA위원회를 만들기 위해 10.4 선언 전면 이행을 위한 △2차 총리회담 개최 및 분야별 회담 재개 △2013년 상반기 안에 3차 정상회담 추진해 민족협력위원회 구성 △6.15공동선언 기념일 제정 △국가보안법 폐지 및 통일 대비 법제도 정비를 즉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체제와 비핵화 문제를 일괄타결하기 위한 3단계 로드맵으로 이 후보는 △10.4선언에서 명시하고 있는 3자 혹은 4자 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 종전 선언 △남과 북, 미국과 중국이 참여하는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및 유엔사의 해체, 외국군대 철수 등의 명문화 △북한 핵무기 폐기와 한반도 비핵지대화 완성 및 아시아 군비경쟁 종료와 동북아 협력안보체제 구축을 제시했다.

    또한 이 후보는 “공격적 한미군사동맹을 해체하고 주한미군을 단계적으로 철수시키겠다”며 “한미SOFA 전면 개정,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 폐지, 한국의 은행에 예치하고 있는 미군 방위비축적금을 환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동맹 해체 작업을 위해 이 후보는 “한미동맹미래비전을 폐기하고 전략적 유연성 합의를 무효화하며, 침략적 한미 전쟁계획을 폐기할 것”이며 “한국형 MD체계를 전면 재검토하고 미국의 MD체제 편입을 거부하며, 정부 내 ‘한미동맹 평가와 대안 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미군 없는 자주적인 나라,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는 코리아연방으로 실현된다”며 “우리 민족의 단결로 코리아연방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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