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안 룰 협상 진전없어
    21일 밤 10시 양자 TV토론 개최
        2012년 11월 21일 09:5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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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측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측의 단일화 룰 협상이 진전없이 20일 저녁 11시 30분께 종료됐다.

    문 후보측의 박광온 대변인과 안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각 브리핑을 통해 “단일화 방식 협상팀은 일단 오늘 협상을 마쳤다”며 “내일 아침 9시에 재개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 상황에 대해선 “오늘 발표할 합의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안 캠프의 정연순 대변인은 긴근 브리핑을 통해 문 캠프의 우상호 공보단장이 협상 내용을 중간에 공개한 우상호 공보단장을 두고 “협상내용 공개는 신뢰 깨뜨리는 행동”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우 단장은 저녁 8시15분 경 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측은 적합도 조사 방안을 주장했고, 안 후보측은 가상대결 조사 방안을 주장했다. 문 후보측은 오늘 중 타결을 위해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안 후보측이 가상대결 조사방안을 고수해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안 캠프는 우 단장의 협상 공개에 반발해 밤 9시 속개했던 협상을 10시까지 정회시키기도 했다.

    21일 문재인-안철수 첫 TV토론

    한편 21일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TV 토론에 맞붙게 된다. 이날 밤 10시부터 100분간 열리는 TV토론은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KBS-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두 후보는 정치, 경제, 사회, 외교통일안보 4개 분야에 토론을 벌이며 모두발언과 주도권 토론 방식으로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자유토론 5분이 주어지며 사회는 정관용 한림대 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또한 토론에는 패널과 방청객이 참여하지 않는다.

    토론에 앞서 안철수 후보는 방송기자클럽이 주최하는 대선주자 연속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야권 후보 단일화와 정치쇄신방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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