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박근혜, TV토론 나와라"
새누리당 "토론할 야권후보 누구냐"
제3차 정당 정책토론회 - 유권자 중심 정책선거
    2012년 11월 16일 05:0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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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3차 정당 정책 토론회 2번째 주제는 ‘유권자 중심의 정책선거 실현방안과 투표율 제고 방안’이다.

정책선거와 투표율 제고 방안에 대해 야당 대변인들은 투표시간 연장과 더불어 특히 TV토론 개최를 강조했다. 그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TV토론을 거부하고 있어 국민의 알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는 것.

반면에 새누리당 조윤선 대변인는 야권 단일 후보가 선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TV토론이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통합당 진선미 대변인은 유권자 중심의 정책선거와 투표율 제고 방안에 대해 “대선까지 33일을 앞둔 지금까지 단 한 차례의 TV토론도 없다. TV토론은 유권자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한 후보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정치적 이해득실을 계산하지 말고 임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진보정의당 박원석 대변인도 “정책선거를 하기 위해 TV토론이 가장 효과적이다. 박근혜 후보가 TV토론에 지금이라도 응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새누리당 조윤선 대변인은 “TV토론 하자는데 국민이 공감할 것인지 묻고 싶다”며 “토론을 해봐야 국민들이 더 소상하게 후보를 검증할 수 있나? 후보에 대한 검증의 기초자료가 전혀 없다”고 다시 야권 단일화 문제를 공격했다.

조 대변인은 “야권에 누가 대선후보인지 국민들도 모른다. 어제도 오늘도 모른다”며 “후보 단일화라는 블랙홀을 포장하기 위한 투표시간 연장만이 정책선거가 될 것이라고 우기는 꼴”이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정의당의 박 대변인은 자유토론에서 “최근 박근혜 후보의 트럭 유세가 논란이 됐다. 새누리당의 해명은 정책홍보도 못하냐는 건데, 유권자들에게 정책 홍호할려면 궁색하게 트럭에 올라갈 것이 아니라 TV토론을 해야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러자 새누리당 조 대변인은 “마치 박근혜 후보가 1:3의 구도를 피하기 위해 안 나오는 것처럼 말씀하시지만 TV토론에 몇 명이 나오는지 아무도 모른다. 이 토론장에도 무소속 후보측이 참석하지 않고 있는데, 일 대 다수의 토론 때문에 토론에 안나간다고 생각하는 것은 상당한 오해”라고 일축했다.

조 대변인은 “경선때부터 보셨겠지만 박 후보는 컨텐츠가 있고 15년간의 정치경험과 기본기가 있다”며 “문제는 원칙과 국민과의 신뢰 문제다. 대선이 33일 남았는데 (야권)후보도 결정이 안됐다. 어느 후보와 어느 장단에서 무엇을 토론하나. 단일화 정책도 하나 없는 상황에서 단일화 논의도 중단됐다”고 TV토론을 피하는 이유를 야권의 문제로 돌렸다.

조 대변인은 “귀중한 시간에 후보의 입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는 신중하고 책임감있게 대선에서 완주할 주자들끼리 하자는 것”이라며 “아무리 군소정당이라도, 무소속 후보라도 저희는 기꺼이 환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투표시간 연장해야 VS 새누리당 답변 안해

TV토론 이외에도 투표시간 연장과 관련해 야당 대변인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투표시간 연장을 골자로 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한 민주당 진선미 대변인은 “투표시간 연장을 당리당락적으로 판단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 투표시간 연장은 국민들의 염원인데 회피한 것은 새누리당이다. 이제와서 대선 직전에 하냐고 하지만 하루 전이라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조윤선 대변인은 정의당 박원석 대변인이 제기한 경제민주화 정책에 대해 오늘 오전에 발표한 새누리당의 공약만 설명하고 투표시간 연장에 대해서는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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