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측, 이해찬-박지원 퇴진 요구
        2012년 11월 16일 04:0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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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대선후보 측이 16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회동 조건으로 사실상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퇴진을 촉구했다.

    안철수 캠프의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16일 오전 브리핑에서 앞서 안 후보가 발표한 “확고한 당 혁신”에 대해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퇴진이 포함된 것이냐는 질문에 “문장 그대로 해석해주시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문 후보게서 낡은 사고와 행태를 끊어내고 인식의 대전환을 이끌어내주시기 바란다”며 양자회동의 전제조건으로 민주당 쇄신을 제시했다.

    민주당 내부에서 제기되는 혁신과제에 원내 지도부 퇴진도 포함되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저희는 공개된 언론을 통해서만 알고 있는 것이라, 그 내용에 대해 제가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실명 거론 답변을 회피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문재인 캠프의 새정치위원회는 문 후보에게 당 지도부의 2선 후퇴, 친노 백의종군 등을 포함한 ‘민주당의 정치혁신을 바란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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