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측 민주당 비판
    "양보론 유포, 조직적으로 진행돼"
        2012년 11월 15일 10:2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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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대선 캠프의 송호창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이 ‘안철수 양보론’ 때문에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15일 오전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송 본부장은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 건 한 두가지 문제가 아닌데, 일단 저희 측이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은 양보론을 의도적으로 퍼뜨림으로써 민원실이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지지자들이 항의하고 있다”며 “안철수 펀드를 모금하면서 양보를 한다니깐 지지자들이 아주 흥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송 본부장은 “여론을 호도하면서 나중에 여론조사 하면 거기에 대비해라, 유선전화를 휴대전화로 착신전화로 대비하라고 지침을 준다는 (제보가) 민주당 쪽 관계자를 통해 계속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14일 <한국일보>에서 ‘안철수 양보론’을 흘린 문재인 캠프 ‘핵심관계자’가 이목희 기획본부장이라고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송 본부장은 “저희들도 구체적인 어떠한 것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누구냐의 문제라기보다는 직접 당사자가 사과하고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백원우 정무2특보가 사퇴하고 이목희 기획본부자 등에 대한 가시적 조치가 있다면 협상이 바로 시작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합당한 조치를 취한다면 단일화 협상은 언제든지 다시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캠프측의 협상 중단 선언이 단일화 효과를 떨어뜨리는 계기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송 본부장은 “저희가 비공개적으로만 문제제기를 하고 시정하는 이런 식의 과정이 상당했다. 그런데 계속 반복될 뿐만 아니라 나중에는 후보를 직접 겨냥하는 식의 발언들이 나와서 문제”라며 “더군다나 지금 저희가 문제제기를 하고 협의를 중단한 상태임에도 캠프 공식관계자 이름으로 ‘이것은 오해이지 사실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또다시 협상의 상대방을 우롱하는 듯한 태도가 나오는 것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같은 날 안 캠프의 유민영 대변인도 SBS <서두원의 시사초점>에서 “저희들이 여러번 확인한 것이고 기자들이 취재과정에서 확인한 명백한 사실”이라며 민주통합당의 책임을 물었다.

    안철수 양보론이 문자로 대량 살포되었느냐는 질문에 유 대변인은 “민원실을 통해 제보를 받는데, 그것에 근거해보면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주로 호남쪽이냐는 질문에 “어느 지역이 많다고 말씀드리지는 않겠다. 그러나 기성정치의 방식, 동원하고 줄 세우기에 가까운 것이라, 좀 위험한 발상이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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