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
    2012년 11월 14일 03:32 오후

Print Friendly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경남도지사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늘(14일) 오후 2시 경남도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권 전 대표는 이번 경남도지사 재선거가 “경남이 한국정치의 변방으로 남느냐 아니면 시대 교체의 중심지로 도약하느냐를 가늠하는 중대선거”라고 규정하며 진보적 도정 실현과 정권교체의 선봉에 서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더 구체적으로는 12월 19일 선거일에 경남도민의 투표율 70%를 달성하고 진보개혁민주 후보가 투표수의 과반인 88만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며 ‘7088’을 목표치로 제시했다.

또한 권 전대표는 경남 정치가 난맥상을 보이고 허황된 공약을 앞세운 새누리당 후보가 경남에서 활개를 치는 것은 ‘진보개혁민주세력들의 과오’때문이라고 규정하며, 경남도민들이 진보개혁민주세력에게 승리의 ‘빚’을 지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럴 때 새로운 정권은 경남도민들에게 빚을 지게 되는 것이고, 자신이 그 빚을 경남의 지역발전으로 되갚겠다고 호소했다.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출마 선언 이후 질의응답에서 권 전 대표는 이번 선거의 원인은 민주당이 제공했기 때문에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도리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를 낸다면 최대한 빨리 민주당 후보를 선출하라고 밝혔다.

야권 단일화를 이루자는 것이다. 단일화의 방식과 조건에 구애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권 전 대표는 또 자신의 출마 결심에 대해 “이번 도지사 선거는 차기 선거를 바라보고 출마하는 선거가 아니며 정권교체를 해야 할 중차대한 선거이다. 개인적인 명예보다 더 중요한 시대의 요구를 위해 출마한 것”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경남도청 이전을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의 경선 후보였던 박완수 창원시장이 황당무개한 공약이라고 했다. 그 말에 더 보탤 것이 없다”는 답변으로 일축했다.

또 통합진보당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가슴이 아프고 쓰리다. 저의 출마가 진보의 재구성과 노동 결집, 진보 결집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필자소개
레디앙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