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단일화 방식
국민참여경선 VS 여론조사
    2012년 11월 14일 10:4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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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캠프의 단일화 실무단인 김기식 민주통합당 의원이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방식에 대해 “과연 여론조사로 양쪽 지지층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14일 오전 김기식 의원은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현재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이 양자 대결에서 견고하게 45%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양쪽 지지층의 이탈 없는 단일화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불리를 떠나 단일화가 됐을 때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야 하는데 본선에서 진다면 의미 없다”며 “우리가 최근 여론조사 상에서 앞선다고 공학적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12월 19일 승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여론조사를 반대하는 이유로 ‘역선택’을 들며 “박근혜 후보에 대해 조금 더 이길 수 있는 것으로 나오는 후보를 피하기 위해 역선택을 하는데, 일주일 사이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계속 나오게 되면 반대의 역선택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경선룰과 관련해 그는 “늦어도 내일(15) 아니면 아무리 늦어도 16일까지는 합의를 해야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경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국민참여 단일화 방식을 강조했다.

반면 안철수 캠프의 정연순 대변인은 같은 날 BBS <고성국의 아침저널>에서 여론조사의 신뢰도가 낮다는 지적에 대해 “아마도 안철수 후보와 작년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름다운 미담 때문에 담판을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신 것 같다. 그런데 여기서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여전히 국민들께서 많은 제안을 해주신다”며 여론조사 이외의 방안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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